김구가 꿈꾼 '문화의 나라'…150명 음악극으로 되살린다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 것이다"
백범 김구가 꿈꾼 '문화의 나라'가 국악관현악과 연극, 무용, 합창을 결합한 대형 음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과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오는 24~2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를 선보인다.
공연은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아닌 문화의 힘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꿈꿨던 김구의 삶과 철학을 총 8장에 걸쳐 그린다.
무대에는 150여 명이 오른다. 김성진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장용휘 수원여대 교수가 연출, 서순정 한양대 교수가 작곡, 유현서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배우 강신일이 중년 김구를, 뮤지컬 배우 박성환이 청년 김구를 연기한다. 지난해 KBS 국악대상을 받은 소리꾼 정은혜가 극의 서사를 이끌고, 뮤지컬 배우 최형석과 소리꾼 오단해가 각각 이봉창과 윤봉길 역으로 출연한다.
경기도무용단과 용인시립합창단, 역사청소년합창단도 참여해 국악관현악과 연극, 무용, 합창, 영상을 아우르는 대형 무대를 완성한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 전통을 기반으로 쌓아온 예술적 역량을 집약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남에게 고통을 주는 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의 힘으로 존중받는 나라를 원하셨던 선생의 혜안은 오늘날 우리에게 거대한 울림을 준다"며 "경기 예술의 정체성과 역량을 집약한 이번 공연이 김구 선생의 고귀한 뜻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및 놀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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