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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균 수거·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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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3일과 27일 웅상보건소가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수거·검사를 진행해 시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예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급수시설, 욕조수 등 물 환경에 존재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공기 중 에어로졸 형태로 퍼져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특히 대형건물 냉각탑, 병원,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환경관리가 필수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2016년 128명에서 2025년 잠정 60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예방 중심의 관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웅상보건소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서 총 22건의 검체를 채취해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대형건물 및 쇼핑센터 냉각탑수, 숙박업소·노인복지시설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수, 종합병원·요양병원 샤워실, 분수대 등이다. 검체는 무균 채수병에 1ℓ씩 채취해 검사하며 기준치를 초과하는 균이 검출될 경우 해당 시설 관리자와 관계 부서에 즉시 통보해 청소·소독 등 개선 조치를 요구한다. 이후 최소 48시간이 지난 뒤 재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추진한다.

웅상보건소는 검사 결과를 방역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관리하고,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시설에 대해서는 재검사와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웅상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은 시설 위생관리와 정기적인 환경검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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