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방안이 45도, 10분만 있어도 땀범벅...숨 막히는 쪽방촌의 여름
일부 집주인 에어컨 사용 제한…'전기요금 부담' 이유 주민들 "에어컨 리모컨도 뺏는다, 더워서 눕지도 못해" "낮에는 방 내부 온도가 45도까지 올라가요.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누워있기도 힘듭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은 지난 28일 낮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이곳에서 17년째 살고 있는 차재설씨(69)는 "복도마다 에어컨이 한 대씩 있지만 방에서 멀면 사실상 소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이배식씨(79)는 "선풍기를 틀어도 뜨거운 바람만 나온다"며 "밤에도 너무 더워 상가 천막 밑에 박스를 깔고 잘 때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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