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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교사 92.5%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정책 불필요"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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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애 세종시교육감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중학교 3학년 전원 대상 글로벌 진로탐험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지부장 이상미, 아래 전교조 세종지부)는 교사 1,0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사업 추진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현재 공개된 계획에 따르면 '글로벌 진로탐험대'는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 약 4,000명을 대상으로 미국 등 해외에서 5박 7일간 진로체험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6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200억 원(70%)은 교육청이, 60억 원(30%)은 학부모가 부담하는 방안이 제시돼 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억 글로벌 진로탐험대' 공약은 학생 안전과 교사 보호, 교육 효과, 재정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공약을 전면 재설계하거나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한된 교육재정은 일회성 해외 체험이 아니라 모든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와 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우선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학생 진로교육 확대라는 정책 방향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규모 교육재정을 투입하는 해외 체험 사업을 추진하면서 학생 안전과 교사 보호, 교육 효과, 재정 운영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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