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마지막이고 싶었던 손흥민, 다음이 있다고 믿었던 홍명보

4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이다. 48강 체제로 개편된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은 32강 본선, 녹아웃 토너먼트 무대도 밟지 못했다. 온 국민에게 애먼 경우의 수만 따지게 하다가 끝내 짐을 쌌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란 영광과 역대급 꿀조란 기대, 무엇보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선수단의 위용 끝에서 한국은 48개 팀 중 34위라는 40년 만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쿠팡플레이의 <국대: 로드 투 노스 아메리카> 최종회가 공개되며 6편의 여정이 끝을 보았다. 당초 예상과 달리 32강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한 상태에서 마지막 편이 공개됐단 게 민망하기 짝이 없지만, 어찌 됐든 야심 차게 기획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동행 취재 다큐멘터리의 대장정이 막을 내린 것이다(관련 기사 : '벤투호 재평가' 월드컵 국대 다큐, '홍명보호 홍보물'로 전락할까 https://omn.kr/2iuzr).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라고 해도 좋을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점쳐졌던 이번 대회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불공정한 의사결정과정이 도마 위에 오르며 정몽규 회장을 포함한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에 대한 축구 팬의 불신임과 보이콧이 상당 기간 이어지기도 했다. 축구 팬이 축협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다큐 안에 얼마나, 또 어떻게 담겼을지가 주요한 관심이었다.
비판 없고 응원만 있는 국대 다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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