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백과
세계의 오늘라이브둘러보기뉴스로 배우기커뮤니티뉴스
ONP 브리핑한국의 오늘회사학술과학정부용어사전피드 제보내 편향
...

오픈뉴스백과

집단지성 기반 뉴스 검증 플랫폼. 다양한 시각으로 뉴스를 이해합니다.

서비스

세계의 오늘한국의 오늘라이브뉴스정부과학학술용어사전소개

법적 고지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콘텐츠 이용 안내

문의

문의하기

본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에 있으며, 무단 복제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

RSS 피드를 통해 수집된 콘텐츠는 각 원저작자의 라이선스 조건을 따릅니다. 오픈 라이선스(CC-BY 등) 콘텐츠는 해당 라이선스에 따라 출처를 표기합니다.

오픈뉴스백과는 뉴스 집계 및 검증 플랫폼으로, 개별 기사의 내용에 대한 책임은 해당 언론사에 있습니다.

이용자가 작성한 피드백, 팩트체크, 독자 제보 등의 콘텐츠에 대한 책임은 해당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콘텐츠 제거·정정이 필요하시면 문의하기에 남겨 주세요.

© 2026 오픈뉴스백과 (OpenNewsPedia). All rights reserved.

뉴스 목록
미디어 커버리지1건1개 미디어
진보 성향 100%
오마이뉴스
정치
진보 성향

뒤틀린 학생인권조례... "인권 보장하려다 인성 그르친 셈이죠"

오마이뉴스
조회 0
뒤틀린 학생인권조례... "인권 보장하려다 인성 그르친 셈이죠"

이 뉴스, 어떠셨어요?

한 번의 탭으로 반응을 남겨요 · 로그인 불필요

매일 아침 교문에서 등교하는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난 '교문 등교 지도'라고 부르지만, 아이들은 한사코 '복장 단속'이라고 눈을 흘긴다. 피곤함에 절어 퀭한 눈의 아이들에게 힘내라며 주먹 인사를 건네면서도 교복을 입지 않거나 실내화 차림으로 등교한 경우, 잠깐 세워 나무라는 게 전부다.

생활지도 차원이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처벌은 없다. 예전 같으면 오리걸음이라도 시켰겠지만, 그랬다간 '신문에 날 일'이라며 교사들 모두 몸을 사린다. 실제로 근래 뉴스를 통해 종종 접하듯 그보다 더 사소한 일로도 아동 학대로 고소당하는 일이 일어나는 현실이다. 굳이 처벌이라면, 교사의 '잔소리' 정도다.

현행법상 생활지도를 가장한 교사의 체벌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이른바 '사랑의 매'는 교실에서 사라진 지 이미 오래고, 팔을 위로 드는 '손들어' 벌조차 시켜선 안 된다.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또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혼내거나 단체로 기합 주는 행위도 금지된다. 반대로 아이들의 그릇된 행동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아도 정서 학대로 몰릴 수 있다.

굳이 교사 손에 '피를 묻힐' 필요가 없다

일단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면, 교사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조심하고 경계한다. 흡연이나 음주, 도박이 상습적인 아이는 누가 기록을 남긴 뒤 생활교육위원회에 회부하고,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하면 교육청에 보고해 소정의 절차를 따르면 된다. 생활지도와 처벌은 그들에게 맡기고 교사는 수업만 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수업이나 상담 중에 교사 앞에서 아이가 '돼먹지 못한' 행동을 한다 해도 일단은 참아야 한다. 그 앞에서 부지불식간에 욕설을 내뱉거나 혹여 손찌검이라도 했다간 형사 처벌을 감수해야 할지도 모른다. 법적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다고 해도, 지루한 공방 속에 교육자적 소명 의식과 열정은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

"요즘처럼 험악한 세상에 '교문 등교 지도'는 자칫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런다고 달라질 아이들도 아닌데, 굳이 애써 생활지도를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몇몇 동료 교사들로부터 종종 듣게 되는 조언이다. 학급 담임교사는 말할 것도 없고, 아이들의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학생부의 고유 업무도 급격하게 형해화하는 모양새다. 손발이 다 묶인 채 법적 책임만 떠안아야 하는 현실에서, 굳이 교사 스스로 손에 '피를 묻힐'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시쳇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책임질 일도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크고 작은 위험을 무릅쓰고 '교문 등교 지도'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학교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는 곳이라는 생각에서다. 교칙은 물론, 수업 때 배우는 다양한 교과 지식도 올곧은 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목적으로 습득하는 도구일 뿐이다. 지식을 위한 지식은 '지적 허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전체 내용보기 ...

전문 보기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politics' 카테고리 뉴스

[포토] 에어컨 쟁탈전에 산불까지…폭염에 시달리는 프랑스

한겨레

'후반 추가시간의 추가시간' 기어이 터진 크로아티아의 기적같은 동점골. 통한의 오프사이드 상황[북중미월드컵]

조선일보

완도군, 7월 추천 관광지에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선정

프레시안

오마이뉴스의 다른 기사

갤럽 조사에서도 대통령 지지율 반등... 부동산 민심은 악화

오마이뉴스

불친절한 택시기사들... 인성 문제가 아니라 '○○○' 때문입니다

오마이뉴스

500년 넘게 같은 방에서 제삿밥 먹는 두 선비의 의리

오마이뉴스

피드백

피드백을 남기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