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하메네이 대규모 장례... 미 독립기념일에 개시

ONP 요약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공식 장례식이 7월 4일 테헤란에서 거행되었다. 이란은 러시아, 중국 등 우호국의 조문을 받으며 일주일간 국가 추모 행사를 펼쳐 권력 공백기의 체제 안정성과 내부 결속을 과시하려는 정치적 의도를 드러냈다.
진보 성향: 장례식을 통해 신정체제의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미·이란 협상 과정에서 이란의 정치적 입지를 표현하는 전략적 신호로 해석
중도 성향: 권력 공백기 이란의 체제 안정성을 드러내는 국가 추도식이자, 국제 조문을 통한 외교적 신호로 평가
보수 성향: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춘 장례로 정치적 계산을 드러냈고, 이란군의 보복 경고로 긴장 상황을 고조시키려는 의도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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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지 4개월 만에 장례를 시작했다. 이란 정부는 3일(현지시각) 수도 테헤란 시내에 있는 그랜드 모살라 광장에서 공식 장례를 열었다. 이곳은 생전 하메네이가 주요 연설을 했던 대형 예배 장소다.
광장을 찾은 수많은 추모객은 하메네이의 운구 행렬이 도착하자 기도하거나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하메네이의 초상화와 복수를 상징하는 붉은 깃발을 들고 "미국에 죽음을", "복수" 등 반미 구호를 외쳤다. 하메네이의 관은 이란 국기로 덮였으며, 그가 자주 착용했던 검은색 터번과 흑백 체크무늬 스카프가 올려졌다.
테헤란에서 약 530km 떨어진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에서 온 추모객은 "우리의 조국과 종교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장례식에 참석했다"라고 말했다.
장례는 오는 9일까지 엿새 동안 이어진다. 4일 하메네이의 관이 일반에게 공개되어 조문이 진행되고, 6일에는 대규모 장례 행렬이 열린다. 이어 그의 유해는 이라크의 시아파 성지를 거쳐 고향인 이란 마슈하드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란 정부는 50개 넘는 외국의 공식 대표단이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으며, 최대 2000만 명까지 조문객이 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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