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야지~" 얼빠진 배재고 야구부, 광주일고 상대 5.18 폄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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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대회에서 광주일고(광주제일고등학교)와 맞붙은 배재고 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비판이 쏟아지고 잇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8일 '5·18 탱크데이' 마케팅을 벌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사과하는 등 5·18민주화운동 폄훼로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배재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광주일고와 제81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치렀다. 문제의 장면은 배재고가 공격이던 8회초에 나왔다. 배제고가 6-2로 앞서던 상황에서 더그아웃에 있던 소속 선수들은 광주일고 팀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했다. 일부 선수는 "탱크데이"라고 외쳤다. 이를 지켜본 광주일고 코치진이 배재고 선수단을 향해 그만하라며 제지하기도 했다.
해당 장면은 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야구팬들 사이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광주의 고등학생들이 조롱당해야 하나", "야구 스포츠판에서 부적절한 행위", "감독과 코치들은 선수들을 말리지 않고 뭐했나" 등 배재고 선수단의 행보를 지적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5·18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정치권과 시민사회계, 일반 대중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까지 "역사적인 기념일에 희생자들과 광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이벤트"라며 스타벅스코리아의 행태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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