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난민·감염병… 민간 주도 인류 공동 의제 이끌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70년]
정부가 주도하는 전통 외교와 달리, 시민사회 차원에서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해 전지구적 의제를 선도하는 평화의 허브가 있다. 선학평화상이다. 선학평화상은 2015년 한학자 총재가 문선명 총재의 인류 평화 구현 유지를 받들어 설립했다. 명칭인 ‘선학(鮮鶴)’은 두 설립자의 함자에서 한 글자씩 인용해 평화의 상징성을 담았다. 이 상은 설립이래 지구촌의 개
"인류" · 총 1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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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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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중립
100 = 긍정 우세
최근 7일 기준 84,616건을 분석한 결과, 뉴스 심리지수는 50.2(균형)입니다. 긍정 4,413건(5.2%)·중립 78,052건(92.2%)·부정 2,151건(2.5%)이며, 중립 비중이 뚜렷하게 높습니다. 성향 지수는 종합 15.2(중도 균형)입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전통 외교와 달리, 시민사회 차원에서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해 전지구적 의제를 선도하는 평화의 허브가 있다. 선학평화상이다. 선학평화상은 2015년 한학자 총재가 문선명 총재의 인류 평화 구현 유지를 받들어 설립했다. 명칭인 ‘선학(鮮鶴)’은 두 설립자의 함자에서 한 글자씩 인용해 평화의 상징성을 담았다. 이 상은 설립이래 지구촌의 개
인류의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기후 위기와 감염병, 빈곤과 난민, 교육 격차 등 인류 공동 과제를 해결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를 기치로 제정된 선학평화상은 2025년 제6회 시상식을 계기로 10년의 궤적을 완성했다. 역대 수상자들의 발자취를 통해 이 상이 조명해 온 의제와 의미를 짚어본다. ■제1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구조적 과제를 평화의 범주로 확장해 온 선학평화상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평화를 기치로 활동해 왔다. 출범 초기부터 수상자 발굴을 위해 세계 각지를 직접 누벼온 남인석 사무총장을 만나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이 상이 추구하는 방향과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한 해법을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우리는 과거의 공로가 아
남아공 동굴서 발견된 뼈 화석빛 파장 분석 ‘불탄 흔적’ 나와기존 연구보다 ‘70만년’ 앞서인류는 기존 연구보다 70만년이나 앞선 180만년 전부터 불을 사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시 인류가 불로 조리한 흔적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인류사를 다시 정리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7일(현지시간) 스페인 과학계에 따르면 마드리드···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 정통 나폴리 피자 협회(AVPN) 공식 행사와 피자 대회가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나폴리 피자 장인의 기술’을 계승하는 이탈리아 ..
에서 시 소개를 쉰 지 3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제가 시 소개를 쉰 것은 아닙니다. 제 블로그 에서 일주일에 세 번씩 시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에 시를 소개하기 시작한 것은 제가 등단한 2009년 이후이지만, 제가 쓴 시와 시평 위주였고, 다른 시인들의 시를 읽어 소개하기 시작한 것은 2014년 11월 8일 이후입니다. 처음 소개한 시가 이영광 시인의 시 였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어떤 경계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2014년 이후 줄곧 시인들의 시와 시집을 소개했습니다. 1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소개한 시는 2000여 편이 훌쩍 넘습니다. 신작 시, 아침의 시, 그리운 시인의 시(작고 시인의 시), 외국 시인의 시, 시로 만든 노래, 제가 쓴 시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10년을 넘어 시 소개를 하다 보니, 저를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시인이기보다 또 다른 이름인 '평론가'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괜찮습니다. 알아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시를 소개하면서 제 시도 꾸준히 썼습니다. 2016년 첫 시집인 (시인동네), 2020년 두 번째 시집 (걷는사람), 그리고 올해 세 번째 시집인 (달아실)을 출간했습니다. 세 번째 시집을 출간하고 나니, 지인들이 이런 얘기를 합니다. 이제 저도 중견 시인이 되었다고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불려도 되는 사람인지. 다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욱 열심히 써야 하겠구나"라고. 시집 는 '사랑이 사라질 때 인류는 멸종한다'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의 멸종을 앞당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인간의 비인간화'입니다. 전체 내용보기
체코 프라하의 어느 지하 작업장. 35년 동안 폐지를 압축하며 그 속에 담긴 인류의 지성과 철학을 온몸으로 흡수한 압축공 ‘한탸’가 있다. 겉으로 보기엔 거칠고 외로운 노동자지만, 수십 년간 책을 보며 정신적 교감을 나누던 그의 내면은 풍요롭고 시끄럽다. 그러던 어느 날 효율성과 기계화를 앞세운 현대식 압축기가 등장하며 한탸는 치명적인 위기를 마주하는데….이러한 한탸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너무 시끄러운 고독’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 7월 3일 서울 종로구 SH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종이책을 사랑한 압축공, 한탸역으로 배우 정동환이 출연한다. 이 작품을 기획한 임야비 연출은 “정동환 배우는 엄청난 다독가”라며 “7시간짜리 연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2017년)’에서 주인공을 비롯해 1인 5역을 맡았을 때도 도스토예프스키 원작을 완독한 것은 물론 대심문관의 35분짜리 독백 장면을 완벽하게 구현해 화제가 됐다”고 했다.정 배우는 괴테 ‘파우스트’, 톨스토이의 ‘참회록’, 단테 ‘신곡’,
스페인 연구진, 국제학술지 발표남아국 원더워크 동굴 집중 탐사빛 파장 분석해 뼈 가열 흔적 발견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원더워크 동굴. 유네스코 제공인류는 기존 연구보다 70만년이나 앞선 180만년 전부터 불을 사용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시 인류가 불로 조리한 흔적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것이다. 인류사를 다시 정리할 계기가 될 것으로···
2026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Fira de Barcelona)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수산식품 전문 박람회인 Seafood Expo Global(SEG)에서 바이어 미팅과 전시 일정을 마친 이튿날 새벽, 우리는 바르셀로나 공항 인근에서 렌터카를 빌려 북쪽 레스칼라(L'Escala)를 향해 운전대를 잡았다. 바르셀로나의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자마자, 지중해 특유의 서늘하고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뺨을 스치며 박람회장에서 며칠 동안 쌓아온 긴장과 피로를 단숨에 씻어 내렸다. 야자수가 줄지어 선 이 아름다운 해안의 이름은 '코스타 브라바(Costa Brava)'. 스페인어로 '거친 해안(Wild Coast)'이라는 뜻이다.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으로 이름난 이곳은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지는 여느 휴양지와는 전혀 다른 풍경을 지닌다. 깎아지른 절벽과 바위 해안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그 거친 틈새마다 작은 만(灣)과 수백 년 된 어촌 마을들이 숨어 있는, 지극히 야성적인 땅이다. 그러나 경주에서 전통 방식으로 장독에 액젓을 담그는 사람에게 이 거친 바다는 풍광 좋은 관광지만이 아니었다. 무려 2500년 전, 고대 그리스 상인들의 무역선들이 항아리에 발효 액젓을 가득 싣고 험난한 파도를 넘나들던 지중해 발효 무역의 핵심 항로였기 때문이다. 현대 투싼의 SUV 가속 페달을 밟으며 해안선을 달리다 보니, 수천 년 전 돛을 펄럭이며 액젓을 실어 나르던 고대의 돛단배들도 꼭 이 짠 바닷바람을 맞으며 같은 해안을 통과했으리라는 생각에 묘한 흥분이 일었다. 거대한 사각 돛을 활짝 펼친 채 지중해의 바람을 가득 안고 항구로 들어오던 그리스 무역선. 그 선창 깊은 곳에는, 지중해의 천연 소금에 절여져 콤콤하고 진한 우마미(감칠맛)를 품은 수천 개의 액젓 항아리들이 촘촘히 박혀 있었을 것이다. 수천 년 전부터 이 길은 바다와 시간, 그리고 인류가 하나로 연결되던 오래된 지중해의 '발효 로드(Fermentation Road)'였다. 한반도 경주에서 전통 왕신 장독대를 지키며 멸치와 천일염만으로 액젓을 담그는 사람으로서, 지구 반대편 지중해 바닷길 위에서 2500년 전 발효 장인들의 숨결을 좇는 여정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두 문명이 겹쳐진 도시: 그리스의 시장(엠포리온)에서 로마의 거대 산업 도시로 해안을 따라 두 시간가량 달려 카탈루냐 해안의 아름다운 어촌 레스칼라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고대 지중해 문명의 거대한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엠푸리에스(Empúries) 유적지가 자리잡고 있다. 구글 지도가 유적지 정문 대신 좁은 트레킹 도로를 안내하는 바람에 한참을 헤맨 끝에야 박물관 공영 주차장에 닿을 수 있었다. 마침 수학여행을 온 현지 학생들로 북적이는 유적지에서, 꺄르르 웃고 떠드는 아이들에게 수천 년 전 이 땅을 다스리며 바다를 호령했던 그리스와 로마의 흔적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문득 궁금해졌다. 유적지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나는 한 공간 안에 두 개의 거대한 문명이 겹쳐져 있는 놀라운 풍경과 마주했다. 기원전 6세기경, 바닷길을 통해 지중해 무역을 맹렬히 개척하던 고대 그리스인들은 바로 이 해안에 '시장(Market)'을 뜻하는 '엠포리온(Emporion)'을 세웠다. 배를 대기 좋은 이 항구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이베리아 부족과 활발히 교류하며, 와인·올리브유·소금·발효 액젓 같은 고가의 식품을 거래하는 거대한 교역로를 다져 나갔다. 이후 기원전 3세기경, 제2차 포에니 전쟁을 거치며 로마가 이베리아 반도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이곳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로마는 카르타고에 대응하기 위해 엠포리온을 군사 거점으로 활용했지만, 흥미롭게도 그리스인들이 닦아놓은 해상 교역 시스템과 발효 시설을 파괴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위에 자신들 특유의 거대한 행정력과 고도화된 산업 체계를 덧붙여 신도시로 확장해 나갔다. 현재의 유적지를 살펴보면, 바닷가와 맞닿은 아래쪽에는 아기자기한 규모의 그리스식 도시 흔적이 남아 있고, 박물관이 자리잡은 언덕 위로는 웅장한 로마식 도로와 화려한 목욕탕, 원형 투기장, 신전이 펼쳐진다. 그리스인들이 모험심으로 바닷길을 열었다면, 로마인들은 그 길 위에 액젓의 대량 생산부터 지중해 전역 유통까지 아우르는 치밀하고 조직적인 제국의 산업 도시를 완성해 낸 것이다. 가로스(Garos)에서 가룸(Garum)으로: 로마 액젓은 그리스에서 시작 엠푸리에스의 발효 유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흔히 '로마의 생선 소스'라 불리는 액젓의 기원부터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지중해의 식탁을 점령했던 이 위대한 감칠맛의 뿌리는 로마가 아닌 그리스였다. 기원전 5세기경 고대 아테네의 문헌에 '가로스(Garos)'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이 생선 소스는, 제국의 이동을 따라 로마로 건너가 '가룸(Garum)' 혹은 '리쿠아멘(Liquamen)'으로 진화하며 지중해를 넘어 세계의 식문화를 뒤바꿔 놓았다. 전체 내용보기
[OSEN=최이정 기자] "귀신, 괴물, 외계인, 좀비 중 현실에서 진짜 나타날 수 있는 존재는?" 환갑의 만학도 지석진과 '프로 질문러' 오마이걸 미미가 인류의 오랜 공포의 실체를 파헤치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오늘(8일) 오후 5시 전편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Netflix) 일일 예능 '만학도 지씨'(연출 정도담, 제작 TEO) 최종회(12회)에서는 지석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석비(사진)가 6일 일본 고치현에 건립됐다고 안중근의사숭모회가 7일 밝혔다. 석비는 고치일한근대사연구회 주관으로 고치현 고난시 구로시오 호텔 부지에 세워졌다. 6일 현지 제막식에는 김황식 숭모회 이사장 등 한국 측 관계자 30여 명, 일본 측에선 니시모리 시오조 전 고치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석비 전면엔 안 의사가 평생 추구했던 가치인 ‘韓日友好 東洋平和(한일우호 동양평화)’ 글귀가 새겨졌다. 기단석엔 안 의사의 뤼순감옥 수감과 재판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고치현 출신 인사 7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일본 내 안 의사를 기리는 석비는 미야기현 대림사와 청운사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숭모회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사상과 인류공영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한일 간 화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4월 26일(현지시간) 런던 마라톤에서 마라톤의 역사가 새로 쓰였다. 케냐의 마라토너 사바스티안 사웨가 인류 최초로 마라톤을 2시간 이내 완주(서브2)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공식 기록은 1시간59분30초다. 1991년 미국의 응용 생리학자 마이클 조이너가 “인간의 생리학적 한계치를 계산했을 때 1시간57분58초의 기록으로 마라톤 완주가 가능하다”고 주장한 지 35년 만의 일이다.● 기술 도핑 논란 만드는 슈퍼슈즈 카본화, 러닝 이코노미 향상시켜 신기록 달성에는 ‘기술 도핑’이란 의혹도 따라붙었다. 사웨 선수가 신은 ‘아디다스’의 초경량 카본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이 ‘러닝 이코노미’를 향상시켜 신기록을 도왔다는 것이다. 러닝 이코노미란 더 적은 에너지로 달리는 능력이다. 일정한 속도에서 소비되는 산소량으로 측정한다. 2004년 호주 스포츠연구원, 로열멜버른공대 등 공동연구팀은 러닝 이코노미를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전신 효율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그중 하나가 힘줄과
지난 4월, 달 뒷면을 지나던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이 촬영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지구몰(Earthset)’은 한 장의 사진 그 이상이었다. 지구가 달의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인류가 다시 달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신호였고, 동시에 이번 달 탐사의 성격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암시이기도 했다.아폴로 시대의 달은 ‘도착···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기념석비가 6일 일본 고치현에 건립됐다고 안중근의사숭모회가 7일 밝혔다. 석비는 고치일한근대사연구회 주관으로 고치현 고난시 쿠로시오텔 부지에 세워졌다. 6일 현지 제막식에는 김황식 숭모회 이사장 등 한국 측 관계자 30여 명, 일본 측에선 니시모리 시오조 전 고치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석비 전면엔 안중근 의사가 평생 추구했던 가치인 ‘韓日友好 東洋平和(한일우호 동양평화)’ 글귀가 새겨졌다. 기단석엔 안중근 의사의 뤼순 감옥 수감과 재판 과정에 인연을 맺은 고치현 출신 인사 7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일본 내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석비는 미야기현 대림사와 청운사 등에 이어 네 번째다. 숭모회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사상과 인류공영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한일 간 화해와 협력의 중요성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손성호 한국전기연구원 미래전략실장지난 4월, 달 뒷면을 지나던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이 촬영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지구몰(Earthset)’은 한 장의 사진 그 이상이었다. 지구가 달의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장면을 담은 이 사진은 인류가 다시 달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신호였고, 동시에 이번 달 탐사의 성격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암시이기도···
네이버웹툰 ‘철과 얼음의 여정’은 한국 판타지 웹툰 가운데서도 기존 판타지와는 다른 길을 걷는 작품이다. 로봇이 지배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선사→고대→중세→대항해시대→산업혁명→제국 시대로 이어지는 인류의 역사를 로봇들이 다시 밟아나가는 독특한 설정을 갖췄다. 작중 시점은 19세기 말이다. 이야기는 주인공 일행이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남극으로
복잡 사회의 붕괴/조지프 A. 테인터/이대희 옮김/에코리브르/3만5000원 로마제국은 왜 몰락했을까. 마야문명은 어째서 거대한 도시를 뒤로하고 사라졌을까. 문명의 흥망은 수없이 반복됐지만, 그 원인을 설명하는 방식은 대체로 비슷했다. 외적 침입, 기후변화, 정치 부패, 지도자의 무능 같은 요인들이다. 미국 인류학자인 저자가 1988년 출간한 이 책은 이
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애덤 베커/박주용 옮김/동아시아/2만2000원 “우리가 앞으로 100년 동안 이룰 기술의 진보는, 인류가 처음으로 불을 다스리고 바퀴를 발명한 이후에 이뤄 왔던 것보다도 훨씬 클 것이다. 이 기술혁명은 누구도 멈출 수 없다. 그리고 지능형 기계를 써서 더 지능적인 기계를 만들어내는 반복된 혁신의 고리는 이 혁신을 더 가속화
“샘 올트먼 거절, 제프 베이조스 무시, 일론 머스크 무시….” 책을 훑다 보면 끝부분,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하거나 무시당한 이들의 목록이 먼저 시선을 끈다. 알 만한 글로벌 기술기업 수장들로 ‘기술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이들이다. ‘그런 발상은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며 정면으로 비판하는 책이니, 거절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과학용어가 있다. 블랙홀의 특이점과 같이 기존 이론으로는 정의나 설명이 안 되는 지점을 가리킨다. 그런데 요즘은 ‘인공일반지능(AGI)의 등장’처럼 혁명적인 기술의 진보를 가리키는 말로도 널리 쓰인다. “초지능을 가진 AI가 인간-기계 혼합체와 함께 유토피아를 불러오고, 모든 결핍을 없애고, 불로장생이나 영생을 누리게 해 줄 발견을 해낼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테크 억만장자들이 퍼뜨리는 이런 믿음은 ‘공상적 비전’에 불과하고, 오히려 위험하다고 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인류 최초의 '1조달러 자산가'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