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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밤사이 100㎜ 물폭탄…침수·도로 장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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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경북에 밤사이 1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와 도로 장애 등 피해가 잇따랐다.

1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집중호우와 관련해 모두 93건의 출동이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안전조치 46건과 배수지원 38건, 도로 장애 4건, 주택 관련 2건, 가로수 관련 1건 등에 대응했다.

인명구조 활동으로는 6명을 구조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는 장비 84대와 소방 인력 464명이 투입됐으며 배수량은 572t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도 구미와 김천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9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도로 장애 56건, 주택 관련 17건, 낙석 5건, 인명구조 1건, 기타 18건이다.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에서는 침수된 주택에 고립된 일가족 4명이 구조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대구 116.8㎜, 경산 110.5㎜, 김천 107.5㎜, 구미 88.5㎜, 칠곡 가산 86㎜, 대구 옥포 84.5㎜ 등으로 집계했다.

특히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는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시간당 89㎜의 폭우가 쏟아져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대구와 경북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1시를 전후해 모두 해제됐다.

다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9일까지 경북 북부에는 50~100㎜, 대구와 경북 남부·울릉도·독도에는 3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 북부의 많은 곳에는 15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하천 범람,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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