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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 성향
[기자수첩] 떠난 뒤에 남겨진 한 공직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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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공직자는 자리를 옮길 때 인사를 남긴다.
대부분은 짧은 감사의 말로 끝난다.
그러나 가끔은 한 사람의 진심이 담긴 글이 보는 이의 마음을 오래 붙잡는다.최근 논산시청 비서실에서 벌곡면사무소로 자리를 옮긴 강유석 비서관이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보낸 편지도 그랬다.기자는 우연히 그 글을 접했다.읽기 시작했을 때는 한 비서관의 이임 인사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문장에 이르렀을 때는 한 공직자가 2년 동안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바라본 리더십에 대한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강 비서관은 백 시장을 "혁신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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