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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에도 유럽엔 에어컨 특수 불가능…“설치비만 1000만원”
동아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유럽을 덮쳤지만 ‘에어컨 특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온열 질환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다.이유는 에어컨 관련 규제와 상상을 초월하는 설치비용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7단계 규제를 통과해야 하고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설치에만 1000만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실정이다.지난달 남서유럽 지역의 가정용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이는 일종의 ‘착시 효과’다.
시장 규모가 워낙 작기 때문에 매출이 조금만 늘어도 증가율은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는 구조다.‘에어컨 명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에서 신축 건물 냉난방 공조 시스템 등 기업용 시장(B2B)과 고효율 히트펌프 시장에 주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엔지니어 부족해 설치비 1000만원…프랑스 파리 ‘7단계’ 규제9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현지에서는 가정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비용만 수백만 원에서 1000만 원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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