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2분기 깜짝 성장에 "올해 3% 달성 가능성 높아져"
ONP 요약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문가 예상(0.2%)을 크게 웃돌아 0.6% 성장했다. 반도체를 많이 팔고 사람들이 물건을 잘 사고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면서 경제가 커졌지만, 지난 분기가 워낙 잘했던 탓에 이번 분기 성장 속도는 조금 둔화했다.
진보 성향:다층적 회복 — 반도체 호조와 함께 민간소비·투자 등 여러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
중도 성향:전망 상회 성과 — 기저효과를 감안해도 기존 예상(0.2%)의 3배에 달하는 성장 달성
보수 성향:산업 편중 심화 — 제조업 비중이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의존도 심화를 우려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재정경제부는 올해 2분기 우리 경제가 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의 '깜짝 성장'을 한 데 대해 "중동전쟁 영향에도 불구하고 강한 성장모멘텀이 2분기에도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재경부는 23일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수출이 반도체 호황과 외국인 관광객 확대 등으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내수도 정부 정책효과(추경·최고가격제) 등으로 견조한 모습을 시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로 집계됐다. 당초 한은이 전망했던 0.2%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3.7%였다. 1분기(3.8%)에 이어 3% 대 후반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진 것이다.
반기별 성장률 흐름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0.4%에서 하반기 1.8%, 올해 상반기 3.8%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실질 국내총소득(GDI)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성장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2분기 연속 GDP 성장률을 대폭 상회했다.
올해 3% 성장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판단했다.
재경부는 "실질 GDI의 큰 폭 증가는 기업 투자여력과 가계 구매력 확충으로 이어져 향후 내수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며 "2분기 실적 호조로 연간 3% 달성 가능성 높아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분기 경상성장률은 교역조건이 반영된 실질GDI 실적(15.6%) 감안시 호조 예상되며 4만 달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다만 1인당 GNI는 원·달러 환율, 하반기 경상성장률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정부는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살피면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정책과제 이행 등 성장모멘텀 지속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중동 비상대응체계 지속 유지하고, 물가상승 완화, 환율·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 청년 일자리 확충 등 민생 안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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