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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 0.6% 성장…반도체 타고 순항

노컷뉴스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등 수출, 연구개발 등 투자, 민간소비 등 고른 회복에 힙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국내총소득(GDI)도 계속 늘고 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분기(1.8%)보다는 낮아졌지만, 지난 5월의 한은 전망치 0.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또 전년동기대비로는 3.7% 성장해 1분기(3.8%)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2%에서 2분기 0.7%, 3분기 1.3%로 점차 개선되다가 4분기 -0.2%로 주저앉은 뒤 올해 1분기 들어 1.8%로 급반등했다. 1분기의 놀라운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침체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만큼 2분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며 1분기보다 0.4%, 지난해 2분기보다 2.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0.2% 늘었다.
 
투자는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두드러졌다.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3.3% 증가해 1분기(0.9%)보다 증가폭을 크게 늘렸다. 2012년 1분기(5.4%) 이후 최고치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4.9%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이 늘어 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6.3% 늘었다. 다만 1분기에 1.4% 증가했던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줄면서 1분기보다 0.2%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에 기계 및 장비 등이 가세하면서 1.4%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는 9.0%가 뛰었다. 수입도 자동차, 기계 및 장비 등을 위주로 0.8%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기계 및 장비가 늘어 1분기보다 1.2%, 1년 전보다 6.5% 증가했다. 또 서비스업도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1분기보다 1.1%, 1년 전보다 3.5% 늘었다.
 
하지만 농림어업은 재배업 및 어업을 중심으로 1분기보다 7.1% 감소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 및 원료 재생업을 중심으로 1.3%, 건설업은 토목건설 감소로 1.9% 줄었다.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내총소득(GDI)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분기 실질 GDI는 1분기보다 3.6% 증가하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6%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서는 15.6%나 급증해서 1988년 1분기(16.4%) 이후 최고치였던 1분기 증가율(13.2%)을 넘어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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