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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화장장 10년새 4배로… “우리 동네엔 못지어” 갈등도 커져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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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일궈온 우리의 안식처, 동물 화장장이 웬말이냐.” 최근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는 이런 현수막이 여러 개 내걸려 있다.
민간 업체가 마을 인근에 동물 화장장을 짓겠다고 하자 주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것.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전국 동물 화장장 수가 사람 화장장 수를 넘어섰다.
반려동물 장례 수요가 늘고 사업 수익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민간 업체들이 잇따라 반려동물 화장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
하지만 반려동물 화장 시설이 들어서는 곳마다 주민 반대도 이어지면서 새로운 사회적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사람 화장장보다 많은 동물 화장장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 화장장을 운영하는 전국 동물장묘 허가 업체는 2016년 20곳에서 이달 기준 4배 이상인 86곳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인체 화장시설 62곳보다 많다.
동물 화장장이 사람 화장장 수를 추월한 것은 2021년부터로, 반려동물 증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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