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주한미대사, 공식행보 시작…"한미동맹 강화 최우선"(종합)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인 미셸 스틸 대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공식행보를 시작했다.
스틸 대사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DC 메이플라워호텔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윌리엄 키밋 상무부 국제무역차관 등과 함께 미 행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다.
스틸 대사는 지난달 26일 취임선서를 한 뒤 한국 부임을 준비 중이다. 취임선서 후 공식행보에 나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스틸 대사는 축사에 나서 "대사 인준을 받은 뒤 첫 공식 연설 자리라는 사실이 매우 의미있게 느겨진다"며 "오늘 우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 출범을 통해 공동 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조선협력은 한미관계 힘을 보여주는 가장 눈에 띄는 성과물 중 하나지만, 훨씬 더 넓은 동맹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며 "이 동맹을 더 강화하는 것은 제가 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강경화 주미대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 사이에 앉아 중간 중간 대화를 나눴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도 커팅식 이후 반갑게 얘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강 대사와 스틸 대사가 공식 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다만 스틸 대사는 이번주 초 강 대사와 비공개로 만나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틸 대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 주 제48선거구와 제45선거구를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재직했다. 지난 4월 주한미대사로 지명됐고, 두달여 만에 상원 인준을 받았다. 성 김 전 대사에 이은 두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이며, 첫 의원출신 대사다.
스틸 대사는 이르면 이달 말 한국으로 정식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한국행 일정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국무부에 문의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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