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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륨 수출금지' 中 "국내외 수급 따라 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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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헬륨 수출을 금지시킨 중국이 향후 수급 변화에 따라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허야둥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당국이 발표한 헬륨 임시 수출 금지 관리 조치의 이유 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허 대변인은 "중국은 헬륨의 주요 수입국"이라며 "국내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상무부와 해관총서(관세청)가 공동으로 공고를 발표해 헬륨에 대한 임시 수출 금지 관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대외무역법의 관련 규정과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부합하는 조치"라며 "향후 우리는 국내외 헬륨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따라 적시에 수출 관리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 10일 공고를 통해 헬륨에 대한 임시 수출 금지 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출 금지 조치는 발표와 함께 곧바로 시행됐으며 중국 정부는 수출 금지의 이유나 적용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헬륨은 반도체 웨이퍼 식각 공정에서 냉각재로 사용되는 소재로, 대체하기 어려운 재료로 꼽히며 군사용 드론과 우주 로켓 제조 등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칩 H200 일부가 중국에 출하되기 시작했다는 미국 당국자의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허 대변인은 "언급한 상황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함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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