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10만 개…방산·SMR 집적 클러스터 조성”
“민선 9기 경남 창원 시정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 우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합니다.”강기윤 신임 창원시장은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정 비전으로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을 내세운 이유를 묻자 “어떤 사업이든 행정의 논리나 관행보다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먼저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강 시장은 “그 기반이자 ‘최고의 복지’가 바로 일자리”라며 “창원국가산단 제조혁신과 진해신항 개발,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뒤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 시장은 50여 년간 구축된 기계·방산·원전 산업 기반과 기술력, 숙련 인력 등이 지역 강점이라고 진단하면서 AI 기반 스마트 제조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이런 산업을 몰린 국가산단을 고도화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제2국가산단은 방산·SMR(소형 모듈 원전)·첨단기계 산업이 집적된 미래형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은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 공간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지역 최대 현안인 마산해양신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선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구체적으로 민간사업자와의 소송 등 법적 리스크 해소를 전제로 개발 구조를 전면 재검토해 문화·관광·산업 기능이 어우러진 성장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권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창원은 미래 제조혁신도시로, 마산은 해양·문화·관광 중심도시로, 진해는 항만·물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마창대교 무료화와 광역교통망 확충은 물론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등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지역 발전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직사회 운영을 두고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약속했다.
비선호 격무부서와 소수 직렬에도 균형 있는 승진 기회를 주고, 읍·면·동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배치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주거지역 규제 완화도 시민 중심 행정의 과제로 꼽았다.
그는 “단독주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불필요한 절차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감소 해법으로는 “기업하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투자 확대, 청년 일자리, 주거·교육·돌봄 정책 강화와 특례시 지위 안정화를 약속했다.
또 강 시장은 국회의원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시의회와의 협치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끝으로 그는 “창원은 다시 도약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작은 불편까지 하나씩 해결해 말보다 실천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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