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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5곳 통합본사 유치, 전국 열 올리는데 부산시 ‘뒷짐’

국제신문(부산) - 전체기사

정부가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한 발전공기업 5사를 통합하는 구조 개편 방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경제 유발 효과를 염두에 두고 치열한 본사 유치전을 벌인다.

반면 부산시는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공기업 5사의 통합 본사 입지는 오는 9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와 함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말 이재명 대통령이 발전공기업을 대표적인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한 이후 6개월간의 연구용역을 거쳐 개편 방안을 검토했다.

현재는 한국남부발전(부산)·한국남동발전(경남 진주)·한국동서발전(울산 중구)·한국서부발전(충남 태안)·한국중부발전(충남 보령) 등 5사가 전국에 흩어져 있다.

전국 지자체들은 정부 발표를 앞두고 통합 본사 유치에 열을 올린다.

특히 충남이 통합 본사 유치에 가장 적극적이다.

충남에는 현재 서부발전과 중부발전 2곳의 본사가 있고,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0기 중 가장 많은 28기가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지난 20일 국회를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충남 태안군과 태안군의회, 시민사회도 통합 본사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운동과 중앙정부 건의, 대정부 활동을 예고했다.동서발전 본사가 있는 울산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석유공사 등과의 연계를 앞세우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통합 비용 최소화와 정주 여건 등을 고려하면 진주혁신도시가 최적지라고 강조하며 범도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반면 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시는 가시적인 본사 유치 활동을 벌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시와 발전 공기업 통합 관련해 회의를 한 차례 한 것이 전부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총 550억 원을 지방세로 납부했으며 부산 이전공공기관 중 지역 물품 우선구매 실적 1위(514억 원)를 차지했다”며 “그런데도 부산시와 정치권 등 통합 본사 유치를 촉구하는 곳이 없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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