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반도체 공장’ 재촉하는 정치권…기업·학계는 신중론

AI 통합 요약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의 상장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자, 투자기관들은 이를 삼성전자 등 글로벌 메모리 강자들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재조명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는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호남 지역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중도 성향: 중도 매체는 CXMT 상장의 실제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광주 공장 검토에 대해 정치권의 강한 호남 투자 요청과 이로 인한 기업의 투자 결정이 외부 압박에 의존하게 된다는 우려를 함께 지적한다.
보수 성향: 보수 매체는 CXMT 상장을 삼성전자의 글로벌 D램 시장 우위를 재조명하는 호재로 평가하며, 기술 격차와 시장 지배력 측면에서 삼성의 경쟁력 우월성을 강조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 전남에 반도체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찬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선 긍정적이지만 자칫 한국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9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광주에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 나왔고, SK하이닉스 역시 전남 반도체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일에도 광주, 전남 반도체 공장 신설문제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말을 아꼈다.
이달 말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의 지역 투자 간담회 때 구체안이 나올 예정인 가운데 기업들이 아직까지 투자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반면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장 신설론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부 여당은 다음 달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식 출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