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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칼럼]트럼프의 ‘동맹 참교육’
동아일보
![[이철희 칼럼]트럼프의 ‘동맹 참교육’](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3/134292333.1.png)
지난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는 일종의 숙제 검사 자리였다.
나토가 작년 어렵사리 합의한 ‘10년 내 국내총생산(GDP)의 5% 국방비 달성’ 목표(헤이그 공약)에 따라 그 진척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였는데, 정작 유럽 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교육’을 칭송하는 기이한 경연장이 되고 말았다.
트럼프는 회의에 참석하면서 유럽을 향해 온갖 불만을 쏟아냈다.
“미군을 모두 철수시킬 수 있다”고 으름장도 놨다.
하지만 비공개 세션을 마치고선 “회의장에 엄청난 사랑과 단합이 넘쳤다”고 했다.
트럼프는 “그들이 ‘각하,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하더라.
다 큰 어른들이 한 말인데 보기 좋지 않냐”며 흡족해했다.
유럽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평화는 잠시일 뿐이다.
나토는 차기 정상회의를 알바니아에서 연다면서도 그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이제 연례회의를 격년제로 바꾸자는 얘기가 나온다.
트럼프와 덜 마주쳐야 동맹이 파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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