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이어 홍해까지…후티 반군 "사우디 항구 이용 금지" 경고
ONP 요약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바다 길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사우디가 먼저 후티 지역의 항구와 공항을 막은 것에 맞대응하는 것인데, 만약 홍해의 중요한 해상 통로까지 막히면 전 세계 배들이 물자를 나르는 길이 끊길 수 있다.
진보 성향:대응적 봉쇄 — 사우디의 후티 지역 항만·공항 봉쇄에 맞서는 정당한 보복 차원의 조치
중도 성향:지역 긴장 심화 — 후티와 사우디 간 상호 봉쇄 선언으로 홍해 항로의 불안정성이 고조되는 상황
보수 성향:국제 물류 위협 — 홍해 봉쇄로 호르무즈 해협과 함께 글로벌 원유·물자 수송의 양대 축이 동시에 위협받을 우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를 예고한 데 이어 사우디 항구를 이용하지 말 것을 글로벌 해운사들에 경고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21일(현지 시간) 인도주의작전조정센터(HOCC) 명의로 다수의 글로벌 해운사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사우디의 모든 항구에서 선박의 화물 선적 및 하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후티는 사우디 항구에서 화물을 선적하거나 하역하는 "활동은 위반 선박을 제재 위험에 노출할 것"이라며 "예멘군의 작전 반경 내 어느 위치에서든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거래에서 상당한 주의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후티 반군의 경고는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해 모든 선박의 통항을 막기보다는 석유 운송을 위해 사우디 서부 얀부항을 이용하는 선박들을 공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우디는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어려워지자 송유관을 이용해 원유를 얀부항으로 보내 수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후티 반군은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예고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인 야히야 사리는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이는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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