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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업 평균 휴가 3.8일…하반기 경기는 '상반기와 비슷'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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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하계휴가 일수 평균이 3.8일로 나타난 가운데 하반기 경기 전망은 상반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8.6%는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8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 휴가를 실시한다는 응답이 65.5%로 가장 많았던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8.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3일'(45.8%)이 가장 많았고, '5일 이상'(35.5%), '4일'(10.6%), '2일 이하'(8.1%) 순으로 집계됐다.

하계휴가 운영 방식은 업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은 69.7%가 약 1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한다고 답한 반면, 비제조업은 64.6%가 1~2개월에 걸쳐 휴가를 분산 사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단기간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휴가를 집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3.0%로 지난해(54.0%)보다 1.0%포인트(p)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지급 비율이 61.0%로 300인 미만 기업(52.1%)보다 8.9%p 높았다

기업들은 하반기 경기 역시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5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 37.1%, '개선될 것'이 12.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악화' 응답은 9.7%p 감소했지만 '개선' 응답도 2.9%p 줄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휴가 계획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기업들의 경기 인식은 여전히 관망세에 가깝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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