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유조선 2척 바브엘만데브 돌파 시도…후티 공격 여부 촉각
ONP 요약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원유 배를 못 다니게 하겠다고 협박해서 배들이 더 긴 길로 돌아가고 있다. 만약 정말로 그러면 세계가 쓰는 원유의 4분의 1이 부족해져서 가솔린 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걱정하는 상황이다.
진보 성향:글로벌 에너지 공급 위기 —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또 다른 주요 수송로가 차단되면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이 연쇄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중도 성향:지정학적 불안정성 심화 — 홍해 우회 항로마저 위협받게 되었으며, 실제 실행 여부와 무관하게 시장 변동성이 증대하고 있다.
보수 성향:원유 공급 대란 현실 우려 — 홍해 봉쇄가 현실화되면 글로벌 원유 공급의 25%가 중단되어 국제유가 급등과 경제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예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후티가 홍해 입구에서 대(對)사우디아라비아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무력 행사를 시작한 가운데, 사우디 원유를 실은 중국행 유조선 2척이 홍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23일(현지 시간) 오전 현재 초대형 유조선 2척이 홍해에서 바브엘만데브 해협 방면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 '신룽양'호는 21일 홍해 중간 지점에서 일시 정지했다가 22일 밤부터 다시 남하해 중국 남부 친저우항을 향하고 있고, 중국 유조선 '코스뉴 레이크'호가 뒤따라 중국 후이저우항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 유조선 2척에는 사우디 원유 총 400만 배럴이 적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가 22일 해협 통과를 시도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실제로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행 유조선에도 발포를 감행할지 국제사회 관심이 쏠린다.
가디언은 "이들 선박의 통과 시도는 후티가 사우디 해상 봉쇄를 얼마나 엄격하게 시행할지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신룽양호·코스뉴 레이크호 자동선박식별장치(AIS)에는 중국인 선원 승선 사실이 표기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같은 사건, 다른 제목
+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