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사우디 유조선 공격, 해협 봉쇄 수순

ONP 요약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의 원유 배를 못 다니게 하겠다고 협박해서 배들이 더 긴 길로 돌아가고 있다. 만약 정말로 그러면 세계가 쓰는 원유의 4분의 1이 부족해져서 가솔린 값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걱정하는 상황이다.
진보 성향:글로벌 에너지 공급 위기 —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또 다른 주요 수송로가 차단되면서 국제 에너지 공급망이 연쇄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중도 성향:지정학적 불안정성 심화 — 홍해 우회 항로마저 위협받게 되었으며, 실제 실행 여부와 무관하게 시장 변동성이 증대하고 있다.
보수 성향:원유 공급 대란 현실 우려 — 홍해 봉쇄가 현실화되면 글로벌 원유 공급의 25%가 중단되어 국제유가 급등과 경제 충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안사르알라(후티) 세력이 홍해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접근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상선을 공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도 높은 대응이 예상된다.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퍼지는 양상이다.
영국해사무역기구가 낸 경보에 따르면, 아라비아표준시로 22일 오후 11시 경 사우디아라비아 알슈카이크 남서쪽 약 130km 해상에서 사고 발생 보고가 있었다.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돼 선내에 화재가 발생했고, 승무원들이 진화중이라는 보고였다. 인명 피해나 환경적인 영향은 없었다.
이어 예멘 후티 무장세력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두 유조선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타격해 화염을 일으키고 선체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봉쇄를 선언했는데, 이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을 봉쇄해왔으며, 이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티가 공격했다고 주장한 2척 중 1척에 대해서만 공격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상선 공격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도 높은 대응이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합동사령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인도법과 유엔해양법협약에 부합하는 모든 단호하고 결연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후티의 모든 위협은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하는 행위이자 해적 행위에 해당하므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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