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직원 1만2000명 실직 위기… 납품사 1곳당 미지급금 평균 7억7000만원
동아일보

ONP 요약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3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점포 감소와 매출 부진으로 급여·세금 등 공익채권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홈플러스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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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홈플러스) 그만두면 더 이상 일할 데가 없다.” 3일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만난 직원 전홍선 씨(56)는 점포를 둘러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한 방문객은 고기 코너에 놓인 텀블러, 신선식품 매대를 채운 칼과 도마, 채소 코너의 조리도구를 들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전 씨는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폐지 소식에 “직원 월급도 한 달 치가 밀린지라 대출을 받아서 생활하는 분들은 법원 결정에 완전히 ‘멘붕’에 빠졌다”고 전했다.
대형마트 빅3로 불리던 홈플러스가 사실상 파산을 앞두게 되면서 직원과 입점업체 직원, 납품 소상공인 등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원의 회생 절차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피해가 누적돼 온 만큼 홈플러스를 통해 생계를 꾸려 온 서민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됐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홈플러스 직원은 1만2000명 정도다.
3000명가량은 홈플러스가 지난달 점포 37곳을 폐점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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