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재봉쇄에 해운·사료주 다시 뜬다…줄줄이 '상한가'
ONP 요약
미국과 이란이 싸우면서 세계 석유의 중요한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막힐 위험이 커졌고, 한국 정부가 긴급으로 회의를 열어 대책을 세웠다. 지금은 우리가 필요한 석유를 충분히 확보했지만, 앞으로 몇 달 뒤에 석유를 못 들여오거나 비싸질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
진보 성향: 협상 붕괴 위험 — 미-이란 충돌이 종전 양해각서를 붕괴시키고 호르무즈 재봉쇄로 에너지 위기와 유가 폭등을 초래할 수 있다.
중도 성향: 불확실성 선제 관리 — 현재는 7~8월 물량 확보로 안정적이지만, 9월 이후 공급 리스크에 정부가 미리 모니터링하고 대응한다.
보수 성향: 대체 항로 확보 강화 — 호르무즈 해협 위협으로 사우디 얀부항 등 우회 항로를 통한 원유 공급 다중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해운·사료 관련주들이 14일 급등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간 충돌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증폭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증시에서 해운주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 40분께 STX그린로지스가 29.92% 오른 3300원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흥아해운은 6%대, HMM은 2%대 상승 중이다.
사료 관련주도 치솟고 있다. 한탑과 미래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고려산업은 10%대, 한일사료는 8%대, 대주산업, 사조동아원은 5%대 오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해상 물류 차질로 운임이 오르면서 해운업계의 수혜 가능성이 높아진다. 곡물 운송비와 국제 곡물 가격 상승 가능성으로 사료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 기대도 커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적 화물의 20% 상당을 보호료로 받겠다고 예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반영되며 국제 유가도 9% 넘게 급등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 레이철 지엠바 객원 선임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이전의 정상으로 돌아갈 확률은 사실상 제로"라며 "이번 사태는 우회로에 최대한 빨리 투자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부각할 뿐"이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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