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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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 비축유가 없다”…호르무즈 재봉쇄에 원유시장 ‘초긴장’
동아일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 원유시장에서 새로운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전쟁 당시 공급 충격을 완화했던 전략비축유와 민간 재고가 대부분 소진돼 이번에는 시장을 떠받칠 ‘완충 장치’가 사실상 사라졌다는 분석이다.1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주 미·이란 휴전이 깨지면서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다시 봉쇄됐다.
미국은 7일 이후 아홉 차례에 걸쳐 이란을 공습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을 이번 주와 다음 주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3월 발표된 총 4억 배럴 규모의 긴급 비축유 방출 계획 중 약 75%가 이미 소진돼, 추가 공급 여력이 수주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원유 트레이더는 “우리가 갖고 있던 완충 재고를 모두 소진했다”고 말했다.국제유가는 휴전 발표 직후 배럴당 100달러에서 70달러 초반까지 급락했지만, 최근 긴장이 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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