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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강원과 0-0 무승부…안양은 인천 1-0 격파(종합)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강원FC와 '폭염 혈투'를 벌였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1위 서울(승점 36)과 2위 전북 현대(승점 29) 사이 격차는 승점 7이 됐다.

강원(승점 28·21득점)은 같은 승점의 포항 스틸러스(18득점)를 다득점에서 따돌리고 3위로 도약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나란히 3연승을 달리던 서울과 강원이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김기동 감독이 이끈 서울은 리그 기준 강원과 홈 경기 무패 기록을 '10(6승 4무)'으로 늘린 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정경호 감독이 지휘한 강원은 후반전 송준석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끝에 이번에도 서울 원정을 잡지 못했다.

한편 관중 1만7872명이 방문한 이날 맞대결은 고온다습한 환경의 폭염 속에서 펼쳐졌다.

후반전 시작 직후 관중석에서 한 팬이 쓰러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강원이 먼저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3분 송준석과 서민우를 거친 뒤 강준혁이 문전에서 슈팅했지만 높게 떴다.

서울은 전반 41분 클리말라의 헤더, 강원은 전반 46분 이유현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득점 없이 끝난 전반전 이후 서울은 문선민 대신 송민규를 투입했다.

강원은 후반 16분 서민우가 감아 찬 슈팅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구성윤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은 후반 18분 바베츠의 슈팅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박청효를 뚫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한 서울은 이승모, 강원은 김건희와 아부달라를 넣으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강원이 골대에 울었다. 후반 40분 송준석이 침투 패스를 살려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왔다.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지만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선 FC안양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승리한 안양(승점 23)은 6위로 올라섰고, 패배한 인천(승점 21)은 7위로 떨어졌다.

안양은 지난해 팀에 합류한 권경원이 터뜨린 데뷔골이자 결승골로 값진 승점 3을 획득했다.

인천은 서울전(0-1 패)에 이어 이번에도 한 골 차 석패를 당하며 연패에 빠졌다.

킥오프 4분 만에 안양이 리드를 쥐었다.

마테우스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했고, 권경원이 넘어지면서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유효 슈팅 15개를 퍼부으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SK와 대전하나시티즌이 0-0으로 비겼다.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진 제주(승점 20)는 8위, 6경기 무승(3무 3패)에 처한 대전(승점 18)은 10위에 머물렀다.

제주에선 오재혁, 박창준, 남태희, 대전에선 루빅손, 주민규, 주앙 빅토르가 스티롭을 구성했지만 헛심공방 끝에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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