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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달랑 1만원어치 팔았다"...폭염에 인기 맛집도 '텅텅'
머니투데이
서울 오전 30℃ 육박…더위에 시장 '한산' 노인들로 북적인 탑골…"밥도 먹고 더위도 피하고" "그냥 날씨가 '죽음'이라고 보면 돼요."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가방 매장에서 일하는 A씨는 연신 땀을 훔치며 이렇게 말했다.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이동식 에어컨 호스 앞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으면서도 한 손으로는 부채질이 멈추지 않았다.
그는 "덥기만 한 게 아니라 습하기까지 하니 불쾌감이 심하다"며 "건물 안 상점은 그나마 낫지만 우리처럼 야외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 죽을 맛"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기온은 30도에 육박했다.
시장 상인들은 손선풍기와 부채를 손에서 놓지 못했다.
건물 내부 상점은 에어컨 덕분에 비교적 시원했지만 외부 매장은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복사열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훨씬 높았다.
햇볕이 강해진 오전 10시30분쯤부터는 상인들이 하나둘씩 그늘막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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