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중앙선관위에 "선거소청 심리 생중계하라" 압박
ONP 요약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올림픽공원에 남겨진 투표 용지 247만장을 다시 확인할지 말지를 두고 국회에서 여당과 야당이 싸우고 있다. 야당은 지금 바로 확인하자고 하고 여당은 먼저 조사가 끝나야 한다고 하는데, 여당이 처음엔 동의했다가 반대로 돌아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진보 성향:투표 검증 회피 — 국민의힘이 재검표 초기 동의를 번복하며 선거 적폐 규명을 외면하려 하고, 투표율 허위 기록 정황도 드러났으므로 즉시 재검표해야 한다.
중도 성향:절차 시기 불일치 — 재검표 필요성은 여야가 공감하나 선관위 특검 완료 시점과 재검표 추진 시점을 놓고 시각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내주 초 투표용지 부족사태 관련 선거소청 심리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들이 정확히 변론과정을 볼 수 있도록 중계를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가 지방선거일, 투표율 통계 오류 해결을 위해 시스템을 임의조작한 정황이 드러난 데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7일 선관위가 투표지 부족사태 관련 선거 소청 심리를 열기로 한 것과 관련, "직접 중앙선관위에 출석해 구두 변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선관위는 증거조사와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례적인 답변을 제출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정했다"면서도 "중앙선관위는 참고자료 형식으로 지방선관위에 사실상 소청 기각 취지의 지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알 권리 측면에서 심리 생중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중앙선관위는 생중계는 불허한다는 방침인 것 같아 다시 요청한다. 이번 사건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면 불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관위를 압박했다. 이어 최근 법원들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건에 대해선 생중계를 허용하거나, 변론 과정을 녹화했다가 중계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선관위 실무자들의 통계조작 정황과 관련, 이날 중앙선관위 압수수색에 나선 점도 거론했다.
장 대표는 추가발언을 통해 "이런 중대한 일이 발생했기에,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해서라도 모든 문제와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관위 특검에 여야가 합의하긴 했지만 '야당 주도 특검'은 관철되지 않았다고도 언급했다.
장 대표는 "저는 투표에 대한 전산 조작이나 다른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중앙선관위를 반드시 (특검) 수사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 이라며,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함께 특검법 수사 대상에 선관위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합수본이 밝힌 '투표율 허위 입력 정황'을 콕 집어 "이게 부실선거냐, 부정선거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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