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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메달만큼 소중"…야말 가슴에 새겨진 메시 한마디

노컷뉴스

'축구의 신'과 '차세대 황제'가 주고받은 첫 대결의 끝은 따뜻한 격려였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직후 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월드컵 2연속 왕좌에 도전했던 아르헨티나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0-1로 패해 우승컵을 내줬다. 경기 직후 치열했던 승부의 열기가 가라앉자, 메시는 야말을 다정하게 안아주며 긴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3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야말은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를 8차례나 거머쥔 바르셀로나 대선배 메시가 전한 메시지를 직접 밝혔다.

야말은 메시가 자신에게 "'네 길을 계속 걸어가라'고 말하며 '미래는 너희 세대의 것'이라는 격려를 남겼다"고 당시 대화 내용을 전했다. 이어 "그 한마디는 내 목에 걸린 월드컵 우승 메달만큼이나 가치 있고 소중하다"고 가슴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야말에게 메시는 여전히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전·현직 10번 에이스인 두 선수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과거 메시가 20세이던 2007년 유니세프 자선 화보 촬영에서 아기였던 야말을 목욕시켜 주는 사진이 재조명되며 이번 결승전은 시작 전부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모았다.

메시 역시 이번 대회 결승을 앞두고 "야말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경이로운 선수"라고 극찬하며 "이제 겨우 19세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창창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후배의 앞날을 축복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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