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옮겨도 CT·MRI 다시 안 찍는다…QR로 영상 전송

앞으로 병원을 옮길 때마다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다시 찍는 불편이 줄어든다.
정부가 환자의 촬영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존 의료영상을 다른 병원에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31일 보건복지부의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에 따르면 12월부터 의료기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자의 과거 CT·MRI 촬영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환자가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원하는 의료기관에 기존 영상을 직접 보낼 수 있는 영상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새로운 병원에서 기존 영상과 촬영 시점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검사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환자의 검사비 부담과 방사선 노출을 낮추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도 막겠다는 취지다.고가 의료장비 중복 촬영은 매년 증가해왔다.
지난해 처음 CT를 찍고 같은 질병으로 30일 안에 다른 병원을 찾은 환자 94만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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