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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연장 끝 10명 스위스 3-1 꺾고 4강 진출[월드컵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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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 끝에 퇴장으로 10명이 싸운 스위스를 제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2골을 추가하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노르웨이를 2-1로 꺾은 잉글랜드와 오는 16일 오전 4시 대회 결승 진출을 다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10경기 연속골 사냥엔 실패했지만,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또 통산 도움 1위인 메시는 10번째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월드컵 최초로 20골(21골)-10도움을 작성했다.

반면 1954년 대회 이후 72년 만에 8강에 올랐던 스위스는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퇴장 변수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아르헨티나가 선제골로 앞서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문 가까운 쪽에 서 있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스위스가 공세를 높이기 시작하면서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아르헨티나 골문을 두드리던 스위스는 후반 22분 단 은도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은도이가 히카르도 로드리게스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상대 골문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5분 뒤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스위스 공격수 브렐 엠볼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전반에 한 차례 경고가 있던 엠볼로는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제치다가 넘어졌다.

주심이 처음에는 파레데스에게 경고를 줬지만,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통해 파레데스의 헐리웃 액션을 지적하면서 파레데스의 경고를 취소하고 엠볼로에게 경고를 줬다.

결국 엠볼로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쫓겨났다.

수적 우위를 점한 아르헨티나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스위스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막판에는 메시가 주발이 아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승부는 전·후반 90분을 지나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으나, 결국 아르헨티나가 웃었다.

연장 후반 7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페널티박스 앞 약 28m 지점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스위스 골문 구석을 가르며 결승골이 터졌다.

이어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는 역습 찬스에서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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