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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토넓히는 ‘한·일 식품동맹’… 롯데그룹, 싱가포르에 통합거점 세운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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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식품 부문 역량을 하나로 묶는 통합 법인이 아시아 시장의 중심지에 둥지를 튼다.
롯데그룹은 국내 법인인 롯데웰푸드와 일본의 롯데제과가 공동투자하는 합작회사를 오는 7월 초 싱가포르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미 각 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승인을 완료했으며, 진출 국가들의 독과점 및 기업결합 관련 규제 심사까지 모두 통과해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지은 상태다.이번 조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꾸준히 전개해 온 ‘한일 원롯데’ 구상이 식음료라는 핵심 사업 부문에서 구체적인 결과물로 발현된 사례로 분석된다.
신 회장은 그간 정례적으로 양국 식품 계열사 경영진이 모이는 전략 교류 회의를 직접 이끌며, 양사가 지닌 인프라를 공유해 해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려왔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성장이 정체 국면에 접어든 동아시아 내수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는 진단이 작용한 결과다.실제로 두 회사는 원료 공동 조달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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