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감동시킨 류원우의 선방쇼... 제라드 감독도 '극찬'
K리그 통산 195경기를 누볐으나 이 베테랑에게는 한 경기가 너무나도 절실해 보였다. 가까스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온몸을 던졌고, 팀의 수장 역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팀은 쓰라린 패배를 맛봤으나 류원우가 보여준 진정한 프로 정신은 훌륭했다.
제라드 누스 감독이 이끄는 파주 프런티어FC는 5일 오후 7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서 최성용 감독의 대구FC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대구는 7승 4무 3패 승점 25점 4위에, 파주는 4승 2무 8패 승점 14점 12위에 자리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다. 이 경기를 끝으로 오는 7월 4일까지 K리그2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는 가운데 양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의욕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최성용 감독 부임 후 5경기 무패(3승 2무)를 질주하며 사령탑 교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대구는 이번 경기서 승점 3점이면, 3위 수원 삼성과 격차를 1점으로 좁힐 수 있었다.
파주 역시 승리가 간절했다. 8라운드 성남전 승리 이후 6경기 무승의 늪(2무 4패)에 빠졌던 상황 속 승점 3점이면, 최대 10위까지 올라서면서 프로화 이후 성공적인 전반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된 경기, 이들은 거칠게 몰아붙이면서 골망을 노렸다. 전반 막판에는 대구 박대훈이 파주 이택근의 수비에 쓰러지기도 했고, 후반에는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어 골 취소도 연이어서 나왔다. 대구는 전반 41분 박기현의 크로스를 받은 김주공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끝에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됐다. 파주 역시 후반 6분 김현태의 패스를 받은 보르하 바스톤이 왼발로 득점을 성공하는 듯했으나 이 역시 비디오 판독을 거쳐 없는 일이 됐다. 치열했던 싸움 속 승자는 결국 홈 팀 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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