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사망사고 한 달…제주농협, 안전관리 조직문화 정착 다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 지게차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당국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제주농협이 안전관리와 조직문화 혁신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농협은 20일 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과 원칙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과 내부 혁신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달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 지게차 사망사고 이후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상황에서 마련됐다.
앞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하귀농협 하나로마트를 압수수색하고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제주농협은 이날 최근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공유하고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 불합리한 관행 개선, 농협 정체성 확립을 3대 실천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운영해 온 안전교육과 사업장 점검, 농기계 관리, 맞춤형 컨설팅 등 예방 시스템을 다시 살펴보고 청렴·준법·내부통제도 함께 강화해 조직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춘협 제주농협 본부장은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조직문화가 안전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안전 확보와 조직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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