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최혜령]AI 총리에 거는 기대, 속도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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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한국 정부가 AI와 반도체, 로봇 같은 첨단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큰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어. 3년 안에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나라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부가 돈을 많이 쓰고 규칙도 간단하게 바꾸겠다고 했어.
진보 성향: 속도전의 사회적 비용 — 국가 주도 산업정책의 빠른 추진에서 노동자 보호와 거버넌스 강화가 필수적이며, 사회적 안전망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고 우려.
보수 성향: 글로벌 경쟁력 강화 —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초격차를 확대하고 3년 내 글로벌 1강 진입을 통해 한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필요성을 강조.
1일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의 첫 메시지는 “정부의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10분 남짓한 첫 출근길 문답에서 ‘속도’라는 말을 7번 되풀이했다.
한 총리는 취임 다음 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도 “속도전”을 강조했다.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으로 ‘AI 대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한 총리는 정부도 인공지능(AI) 기업처럼 신속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난 1년간 생긴 문제들은 정부의 ‘속도’가 느려서 발생한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너무 빨라서 생긴 문제들이 많다.
급격하게 오른 부동산 가격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부동산 대출을 억제한 6·27 대책, 공급 확대를 위한 9·7 대책, 수도권 규제지역을 넓힌 10·15 대책에 이어 올해 1·29 대책과 7월 화성·용인·구리 규제까지 정부는 규제 속도전을 펼쳤다.
하지만 규제가 반복될 때마다 부동산 가격은 더 올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5월까지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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