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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없는 자리서 장동혁 두고 싸운 국힘... '자화자찬'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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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없는 자리서 장동혁 두고 싸운 국힘...  '자화자찬'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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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 문제로 22일 최고위원회의에도 불참한 가운데, 장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내 공방이 또 불거졌다. 공개회의에서는 당권파를 중심으로 장 대표를 엄호하는 발언이 나왔지만, 비공개회의에서는 전날(21일) 당 공보실이 배포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분석 보도자료를 두고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문제 제기를 한 당사자가 장 대표 체제의 향방에 사실상 '키'를 쥐고 있는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라는 데서 여론의 관심을 모은다. 장 대표의 역할론과 선거 평가를 둘러싼 당내 이견이 원내사령탑에 의해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양새이다.

국민의힘 사무처, 당 대표가 선거 때 '혼신 다했다' 보도자료 배포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회의 상황에 대해 "일요일(21일)에 지난 지방선거 결과 관련 보도자료와 관련해서 원내대표께서 절차적인, 당의 이름으로 배부되는 보도자료에 대해 일부 최고위원들과 사전 논의 없이 또 원내대표와 상의 없이 배부된 데 대한 아쉬움을 말하셨다"라고 밝혔다.

논란이 된 자료는 전날 국민의힘 명의로 배포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분석' 보도자료이다. 이 자료에는 "장동혁 당 대표는 선대위 출범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16개 시·도 전체를 아우르며 후보자들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라는 표현이 담겼다.

사실상 사무처가 나서서 당 대표의 지방선거 기여분을 추켜세운 셈인데,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와 맞물리며 원내 비판 여론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온 '지원사격'이라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번 선거 결과를 2022년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힘이 야당이 된 직후 치른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하면서,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지방의원 당선인 수가 늘었다고 강조했다. 유리한 데이터만 '취사선택'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따라 나온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객관적으로 지난 선거와 비교해서 기계적·정량적으로 선거 결과를 분석한 자료"라며 "주관적 표현이 일부 들어가 있긴 하지만 그 표현 역시 객관적으로 지난 선거 결과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표현된 단어로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당이 갖는 정무적 판단과는 다를 수 있다"라며 "앞으로 당의 이름으로 배부되는 자료, 특히 지선이나 선거와 관련된 중요한 이벤트의 평가와 관련된 자료에 있어서는 최고위원을 포함한 당내 지도부와의 사전 논의를 더 확실히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점식 "숙의 없는 실무자 견해"… 우재준도 "균형감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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