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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세광고, 첫 청룡기 제패…7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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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야구의 전통 강호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 우승을 차지했다.

세광고는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경북고를 6대 2로 제압했다. 195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 우승기를 품에 안았고,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44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세광고는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1회 서정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2회 상대 실책과 김우진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하며 4대 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동유가 4⅓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티며 리드를 지켰고, 이어 등판한 박상민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경북고의 추격을 차단했다. 경북고는 5회 2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세광고는 9회초 이상준의 적시타와 황재윤의 대타 적시타로 2점을 더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대회에서 박상민은 4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하며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서정휘는 결승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대회 타율 0.529, 7타점, 7득점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우진은 결승에서 2안타 2타점을 올려 수훈상을 받았고, 경북고 우주영은 감투상을 수상했다.

세광고는 이번 대회에서 상동고와 청담고, 강릉고, 배명고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경북고마저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청룡기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2020년 4강과 2023년 봉황대기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며 창단 첫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n082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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