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표제가 민주주의? 구독자 많은 유튜버가 힘 제일 세진다"

AI 통합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여야 간의 과도한 정치 투쟁을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에 대해 '원수처럼 싸우지 말라'고 직언했고, 국민의힘을 향해선 '사실 없는 공격을 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거관리위원회 개혁과 필요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으며, 검찰 보완수사권의 완전 폐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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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가 끝나고 더불어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당대표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듯하다. 시작은 선거 결과에 대한 해석이었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를 승리로 규정했지만 이 대통령은 승리로 규정하지 않았다.
또한 정 대표는 "정권은 짧지만 국민은 영원하다"라는 말을 해서 친명계가 부글부글했다. 최근 이같은 민주당 상황에 대해 들어보고자 지난 17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근처에서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만났다. 다음은 하 전 부대변인과 나눈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명·청 갈등? 당대표가 대통령에게 들이받는 것"
- 선거 후 명·청 갈등이 수면 뒤로 올라오는 거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저는 이걸 명·청 갈등이라고 명명하지 않아요. 당 대표께서 대통령에게 들이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이게 세력 간 싸움인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민주당이 똘똘 뭉쳐서 대통령과 갈등을 벌이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 그럼, 정 대표는 왜 그러는 걸까요?
"이해가 잘 안돼요. 임기 1년 차에 국정 지지율 60%인 대통령에게 저렇게 들이받는 경우를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심리학적 분석이 필요한 거 아닐까요."
- 소위 '친노·친문' 측과 이 대통령 측의 갈등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청래 대표께서 언제부터 친문의 상징이었나요? 친문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정치인들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속으로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문재인 정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김경수 전 지사, 윤건영 민주당 의원 같은 분들이지 않습니까? 문재인 정부 때 정청래 대표를 친문의 상징이라고 평가한 언론이나 대중이 있었나요?"
- 이 대통령이 사실상 김민석 총리를 치켜세우며 당무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은 어떻게 보세요?
"그게 당무 개입이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우리 당 대표가 고생했다, 당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한마디 해도 그것도 당무 개입이 되는 거잖아요.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총리가 무탈하게 부처를 통할했으니 칭찬해 준 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그럼 깎아내렸어야 했다는 얘기인가 싶기도 하고요.
진짜 당무 개입이라면 윤석열 정부 때처럼 정무수석을 당에 보내서 협박하고, 권력을 활용해 연판장을 돌려 특정 의원을 찍어 누르고, 당헌·당규를 100% 개정하는 수준이어야 해요. 대통령은 그 어떤 것도 한 적이 없어요. 같이 일하던 국무총리가 퇴임한다고 하니 한번 칭찬해 준 거죠. 그런 칭찬은 대통령이 종종 합니다. 생중계 국무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도 했고요. 그걸 당무 개입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마타도어라고 생각해요."
- 왜 이 말이 나오냐면, 사실상 김민석 총리가 전당대회에 나가면 대표로 찍으라는 뉘앙스 아니냐는 거죠.
"그런 해석이 가능한 메시지라 하더라도, 당무 개입이라면 제도를 비틀거나 권력을 행사해야 하는 거예요. 단순한 정치적 평가를 당무 개입이라고 한다면, 대통령은 전당대회에 누가 나갈지 파악해서 그 사람들에 대해 어떤 의견도 말하지 말아야 한다는 비합리적인 주장이 되죠. 대통령도 정치인 한 명 한 명에 대한 정견이나 개인적 평가를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윤석열 정부처럼 제도를 흔들거나 권력을 썼을 때 비판하셔야 하는데, 그런 건 안 하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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