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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에 운동화 신고 달리는 여자, 핏빛 복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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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에 운동화 신고 달리는 여자, 핏빛 복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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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레디 오어 낫: 죽음의 숨바꼭질>은 전편의 설정을 이어받아 시리즈의 특성을 활용해 세계관을 과감하게 확장했다. 부와 권력으로 인간성을 상실한 위선적인 인물과 가장 약해 보이는 인물이 벌이는 대결을 블랙 코미디로 그려냈다.

7년 만에 돌아온 속편의 오프닝은 전편의 결말에서 시작한다. 결혼식 날 시월드의 이상한 전통에 따라 숨바꼭질 게임을 무사히(?) 마친 신부 그레이스(사마라 위빙)가 오랫동안 연락이 끊어진 동생 페이스(캐서린 뉴튼)와 만나 더 막장으로 치닫는 게임을 시작한다.

엄청난 부자 남편과 결혼한 줄 알았는데 사기 결혼이었던 황당함도 잠시, 게임의 승자이자 유일한 생존자 그레이스는 하루아침에 과부가 됐다. 하룻밤 사이 슬픔과 기쁨이 교차하는 순간, 또다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에게 납치되어 게임의 표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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