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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아닌 정착을 담다, 북한 함경도 출신 그녀 이야기
오마이뉴스

낯선 비행기, 낯선 공항, 낯선 사람들까지. 혜선은 북한 함경도 출신의 북한이탈주민으로, 홀로 중국을 거쳐 한국에 오게 된다. 국정원의 심문을 거친 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일명 '하나원'에 입소한다. 그곳에서 몇 달간 생활하며 한국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는다.
중국에서부터 함께 온 친구도 있고, 하나원에서 새롭게 사귄 친구도 있다. 그런데 입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북한이탈주민에게 봉변을 당한다. 중국에 있을 때 혜선의 거짓말 때문에 그녀의 인생이 크게 망가졌던 것이다. 그럼에도 혜선은 고향에 두고 온 어머니의 말, "독사처럼 독해져라"를 가슴에 새긴 채 살아가려 한다.
그렇다, 그녀는 고향에 아픈 어머니를 두고 떠나왔다. 하루빨리 돈을 벌어 모아야 하지만, 당장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교육을 받는 한편,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도 시작한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을 텐데, 그녀는 이 시간을 어떻게 견뎌 낼까. 과연 그녀의 앞날에는 희망이 기다리고 있을까?
탈북이 아니라 '정착'을 바라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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