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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작가 박상영의 일탈? “투타겸업 작가 되고 싶어”

동아일보
청춘작가 박상영의 일탈? “투타겸업 작가 되고 싶어”

“저 이제 투타 겸업 가능합니다.” 신간 장편소설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래빗홀)를 펴낸 소설가 박상영(38)은 자신을 야구 선수에 빗댔다.

동시대 청춘과 사랑을 그리는 ‘투수’에 머물지 않고, 한국 재벌사를 배경으로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쓸 수 있는 ‘타자’가 됐다는 의미에서다.

16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그는 “이제 전혀 모르는 세계도 갔다 올 수 있는 작가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그간 작가는 자신의 삶과 주변을 맛깔나게 풀어내는 소설가로 통했다.

연애도, 친구도, 서울 생활도 이야기의 재료가 됐다.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대도시의 사랑법’엔 연애 경험과 일상이,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엔 10대 시절의 기억이 짙게 녹아 있다.

“주로 현대 도시인의 사랑이나 퀴어 이야기를 써왔죠.

그래서 그게 제 ‘원툴’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 수식어는 감사하지만, 반대로 저를 가두는 면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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