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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소장파, 공천 위한 내부권력 투쟁…징계로 기강 확립”

국제신문(부산) - 전체기사

- 與 ‘李 공소 취소’에만 목숨 걸어- 보완수사권 폐지 피해 국민에게- 선관위 특검 관철에 당력 쏟아야- 당성 확실한 인물로 국힘 뭉쳐야- 당내 우선순위 재정비 필요 상황- ‘참정권 침해’ 어젠다로 중도 확장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관철과 보완수사권 존치에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친한(친한동훈)계와 소장파 의원들을 향해서는 “오로지 공천을 위해 권력투쟁을 하는 것”이라며 징계 등을 포함한 당 기강 확립 방침을 재확인했다.

장 대표와의 인터뷰는 지난 1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1시간 동안 이뤄졌다.

다음은 일문일답.-현재 정국을 평가한다면.▶국민의 삶이 어려운데 정치가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 제 1야당 대표로서 죄송하다.

국민은 경제를 지표가 아니라 몸으로 느낀다.

장바구니 물가 너무 올라가고, 청년들 일자리 절벽이다.

부동산 계속 오르고 있고 기름값, 환율도 너무 높다.

주식 시장은 말 그대로 도박판이다.

야당 목소리에 귀를 닫고, 국민이 아우성치는 소리에 귀를 닫고 있는 이유는 민주당과 대통령이 공소 취소 하나에 목숨 걸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에서는 정치가 사라졌다.-야당이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국민의힘이 물가든 환율이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노란봉투법이나 상법을 통과시킬 때도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가져올 거라고 계속 지적을 하고 대안도 제시했다.

그런데 민주당이 듣지 않았다.

검찰 개혁도 계속 반대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독주를 의석 수로 막을 힘은 없지만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국민과 함께 여당을 견제하면 여당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 시기가 됐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민낯, 무능력을 국민께서 이제 바로 보고 계시다고 생각한다.-부실 선거 관리 해법이 야당 추천 특검인 이유는.▶2026년 대한민국에서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충격적인 일이다.

그런데 어떤 것도 한달 반 가까이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 더 부끄럽고 참담하다.

하루빨리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하고 책임자를 엄정하게 처벌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첫 번째 열쇠가 특검이다.

여당은 통일교 특검 때도 특검 추천권과 수사범위를 놓고 피해 다니다 무산시켰다.

민주당이 우선 재검표부터 하자고 하는데 그것은 증거 훼손이다.

특검이 증거를 확보한 뒤에 재검표 해도 늦지 않다.-선거 관리 부실인가.

부정 선거인가.▶87년 민주화를 겪은 세대는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옛날보다 좋아졌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청년들은 절차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세대들이다.

그런데 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전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부실이 아니라 부정선거라고 외치는 분도 있을 수 있다.

용어의 문제가 아니다.

제가 관심 갖고 시민과 같이 싸우는 건 딱 하나다.

올림픽공원에 나와 외치는 분들의 95% 이상은 부정선거든, 부실관리든 내 소중한 한 표가 침해됐고 그걸 돌려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것을 비판하고, 음모론으로 몰고 부정적인 정치적 해석을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보완수사권 존치 방안은.▶참정권 침해와 마찬가지로 보완수사권 문제도 국민께서 함께 싸워주셔야 된다.

검찰 수사도 한 번으로 끝나면 완벽하지 않다.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경찰이 모든 수사를 한다면,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괴물 경찰’을 만들어 놓으면 경찰은 절대 부패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지방선거 직후 지지율이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다.▶국민의힘 지지율이 회복됐던 것은 참정권 박탈 사태에 민주당이 입 다물 때, 그래도 국민의힘은 몇몇 의원들이라도 목소리를 내고 같이 싸워줬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을 힘을 다해서 싸웠는데 못 만들어내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렇게 하지도 않았잖아’ ‘단 하루도 그렇게 싸운 적이 없잖아’라고 하기 때문에 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법사위원장이라도 지켜냈어?

그것 지키기 위해 당신들 목숨 걸고 하루라도 싸워봤어?

당신들 도대체 뭐 했어’라고 한다.

그런 면에서 국민께서 오히려 국민의힘도 질타하고 있다.

당의 모든 당력을 선관위 특검 관철에 쏟아야 한다.

원 구성보다 훨씬 중요하고, 특검이 되지 않으면 원구성 협상은 한 발도 나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대표 임기 내내 당 내홍이 지속된다.▶1년 가까이 내부 갈등을 일으킨 분들은 정해져 있다.

일종의 권력 투쟁이라고 생각하는데 당 대표를 흔들어서 당 대표가 가지고 있는 권력을 우리 쪽으로, 우리 편 쪽으로, 우리 계파 쪽으로 가져오겠다고 하는 거다.

늘 그렇게 정치를 해오는 거다.

소장파라는 이름으로, 개혁파라는 이름으로 지도부에 대해서 늘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지도부를 흔들면 그것이 마치 개혁이나 특권이라고 보고 정치해왔던 분들이다.

이 분들은 우리 당이 국민에게서, 당원에게서 마음을 얻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당내 분란 해소 방안은.▶이 구조를 근본적으로 고치고 사람을 완전히 바꿔 당성이 확실한 분들로 당이 하나로 뭉치면 당원이 뭘 원하는지, 그것을 중심으로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신경을 쓸 것이다).

당원들이 뭘 원하는지에 대해서 관심 없는 분들이 국민이 뭘 원하는지에는 관심이 있겠나.

당원 중심 정당이 국민정당과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당내 문제를 해결할 때 당원들이 뭘 원하는지를 살피는 것이 당원 중심 정당 아니겠나.

그러면 국가적인 어젠다에 있어서 국민이 뭘 원할까를 고민하는 게 국민 중심 국민정당이다.

그런 차원에서 당원들에게 많은 의사결정권을 부여해야 한다.

시·도당 위원장 선출할 때도 지금 당협위원장이 추천하는 대의원들 소수가 모여서 선출하는데 그것은 당협위원장들이 뽑는 것과 같다.

다른 사람 절대 못 들어오게 해서 ‘우리끼리 나눠 먹자’고 할 때의 선출 방식이다.

당협위원장을 할 때도 전 당원들이 선출하도록 만들어야 된다.

징계를 통해서라도 당의 기강을 확립하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대표 거취 논란이 당력 약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결론이 필요하지 않나.▶다음 대선에서 우리가 정권을 다시 가져오고 민주당과 제대로 싸우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우선순위가 있을 것이다.

법사위 맥락 없이 허무하게 내줬다고 생각한다.

원내 누구도 싸우지 않았다.

본회의장에서 그냥 한 번 ‘으샤으샤 ’하는 것이 전부다.

‘지금 원 구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특검이 먼저다’고 이야기해도 상임위원장 누가 갈 건지에 관심들이 집중돼 있을 것이다.

‘우리 여기서 죽는 한이 있어도 특검은 받아내야 되고, 법사위 하나만 갖고 오면 나머지 다 줘도 된다’는 각오로 하느냐?

그건 아니라는 거다.

그렇게 일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고 그 다음에 우리가 뭐에 집중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있다.당 대표, 부족할 수 있다.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의 선택 받았고, 당의 공천을 받아서 국민의힘 배지를 달고 있다면, 내 할 일을 하고 ‘나는 이 일을 했는데 당 대표 당신은 뭐 했어’라고 이야기하고, ‘그러니까 당 대표 당신 그만둬야 돼.

그리고 다시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고 얘기해야 되지 않겠나.-본인에게 부정적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지방선거 수적으로 보면 좋은 성적을 낸 것 아니다.

선방했다고 할 수도 있고, 패배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지방선거 끝나자마자 여당 지지율을 앞서는 골든 크로스가 됐다.

그 사이에 변한 건 딱 하나다.

투표 용지 부족 사태는 결국 여당 잘못으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여당에 대한 그 비판의 목소리가 우리 지지율을 올려준 거다.

야당 대표가 하는 것을 국민 전체가 좋아할 수는 없다.

그런데 그 비호감이 국민이 처음부터 그렇게 느끼기 때문에 비호감인지, 우리 당내에서 그 비호감도를 더 크게 만들었는지부터 생각할 필요가 있다. -중도 확장 방안은.▶지방선거 끝나고 나서 누구도 계엄을 언급한 적 없고, 저도 언급한 적 없다.

탄핵도 언급한 적 없다.

우리가 중도 확장 선언한 것도 없다.

달라진 것은 참정권 침해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시민과 함께 목소리를 내고 공감한 것 뿐이다.

매일 올림픽공원 달려갔다.

70%의 국민이 공감하는 문제에 우리가 같이 공감하고 분노하면 중도 확장이 된 것이다.

우리 당 지지율은 40%밖에 안되는데 60%의 국민이 공감하는 어젠다를 선점해서 끌고 가면 중도 확장 되는 것이다.

중도 확장은 어젠다에서 온다. ※장동혁 대표 주요 이력▷1969년생 ▷서울대 불어교육과 졸업, 벨기에 루뱅 가톨릭 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35회 행정고시, 43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33기 ▷대전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 서울중앙지법 판사 ▷국민의힘 당 대표 ▷21대, 22대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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