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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착 탈북 여성 용기에 보답하고자 이 영화 완성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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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착 탈북 여성 용기에 보답하고자 이 영화 완성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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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초청받은 덴마크 감독이 있었다.

그는 한 행사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성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한국이 분단국가란 사실이 선명하게 다가온 순간이었다.

그때부터 이 감독에겐 하나의 화두가 생겼다.

‘분단이 개인의 내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8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하나 코리아’는 덴마크의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이 탈북 여성 혜선(김민하)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의 통역사로 잘 알려진 샤론 최(최성재)가 공동각본가로 합류하면서 영화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화했다.

덴마크와 한국이라는 전혀 다른 문화권의 제작진이 합작해 만든 탈북 소재의 영화는 어떤 색깔일까.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이들을 만나 제작 뒷이야기를 들었다.혜선은 ‘효린’이라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2019년 영화 기획 당시에 효린은 남한에 온 지 갓 1년이 된 탈북민이었다.

그로부터 5년간 감독은 12번가량 한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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