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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느끼는 흙길의 자유"…안양시, 석수공원·꽃양묘장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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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조성한 맨발 산책로 두 곳을 오는 13일부터 전면 개방한다.

이번에 빗장을 푸는 곳은 석수체육공원과 꽃양묘장 두 곳이다. 지자체 중심의 일방적인 시설 보여주기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치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석수체육공원 맨발길은 폭신한 황톳길과 함께 세족시설, 휴게공간을 갖췄다. 무엇보다 '24시간 연중무휴, 전면 무료 개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낮 시간대 짬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도 밤낮없이 맨발로 흙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지난 겨울 비닐하우스 내부 맨발길로 '이색 호응'을 얻었던 동안구 꽃양묘장도 한 단계 진화했다. 시는 비닐하우스 옆 유휴지를 전격 활용해 야외 맨발길을 신규 확충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들에게 문을 열어둔다.

안양시의 이 같은 '맨발길 영토 확장'은 건강을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수요를 행정이 발 빠르게 수용한 결과다. 시는 지난 2024년부터 맨발길 조성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현재 학운공원, 수리산 등 총 16곳의 흙길을 개방 중이다.

올해 안에 명학공원과 해오름공원 등 2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닿는 생활권 곳곳에 친환경 치유 공간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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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석수체육공원·꽃양묘장 맨발길 13일부터 주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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