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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부터 핵물리학까지…원소로 읽는 인류 문명의 역사

국제신문(부산) - 전체기사

“수헬리베 붕탄질산 플네나마 알규인황 염아칼카.” 이것은 ‘주기율표’를 외우기 위해 대한민국 학생들이 만든 주문 아닌 주문이다.

원소 이름 첫 글자만 따서 네 개씩 묶었다.

118가지 원소 중에 겨우 20개 원소만 불러내는 주문이다.

많은 사람이 학창 시절 악몽으로 기억할지 모르지만, 주기율표는 화학 교실 벽에 붙은 도표이기 전에 인간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 낸 가장 정교한 지도다.우리가 마시는 물, 숨 쉬는 공기, 손에 쥔 스마트폰, 몸속을 흐르는 피, 밤하늘의 별과 지구 깊은 곳의 암석….

모두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원소 기호와 숫자로만 보이던 주기율표를 인류 문명의 역사와 우주의 이야기로 되돌려 놓는다.

선사 시대 금속의 발견, 연금술사의 꿈, 근대 화학의 탄생, 핵물리학과 입자 가속기가 만든 인공 원소까지, 118가지 원소가 품은 발견과 실험의 드라마가 한눈에 펼쳐진다.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선정한 고화질 근접 사진 550장을 보면 원소가 아름다워 색다른 기분이 든다!

정교한 도판과 인포그래픽 300점은 보이지 않는 원자의 구조와 물질의 성질을 직관적으로 보여 준다.

주기율표는 암기의 대상이 아니라 읽고 탐험하는 과학의 지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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