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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떠난 세입자 몰리자…경기 전셋값 ‘껑충’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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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이면 경기도에서 충분히 집을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는 추가 대출까지 고민해야 할 상황입니다.”서울 송파구에서 4년째 전세로 거주 중인 회사원 김모(37)씨는 오는 10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주말마다 경기 성남과 안양 일대를 돌며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다.
김씨는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는 직장과 가까워 선호하지만, 전셋값이 크게 올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계약갱신청구권도 이미 사용해 추가 연장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김씨는 “서울 아파트 전세보증금이면 경기 지역에서 충분히 집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막상 알아보니 상황이 다르다”며 “출퇴근 거리와 주거비 부담 사이에서 고민이 크다”고 토로했다.
서울 전셋값 급등을 견디지 못한 세입자들이 경기도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탈서울’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서울을 떠난 전세 수요가 경기 지역으로 몰리면서 전세 매물이 빠르게 줄고, 수도권 전역으로 전셋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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