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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재충돌 일주일…쿠웨이트 민간 인프라도 피해

노컷뉴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주일째 지속되면서 인근 국가의 민간 인프라를 향한 이란의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쿠웨이트 전력수자원재생에너지부는 17일(현지시간) 이란이 쿠웨이트 내 발전소와 해수담수화 시설을 공격해 설비 파손과 화재 발생, 발전장비 손상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설비 복원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는 이란의 공격에 대해 "극악무도한 침략 행위"라고 지적하며 자국민 등에게 "전기를 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쿠웨이트는 식수의 약 90%를 담수화 설비를 통해 공급하고 있어 차질이 빚어질 경우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이 같은 군사 행동은 전날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 표적을 철도 교차로, 교량 등 민간시설로 확대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발전소 등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이 지속될 경우 중동의 긴장감은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의 마지드 무사비 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남부 해안선과 호르무즈 해협에 평화가 올 때까지 적을 향한 효과적이고 정확한 공격을 계속하겠다"며 "테헤란과 남부는 갈라놓을 수 없는 하나의 이란"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부근의 군사시설을 노리는 미군의 행동에 대한 보복을 이어가겠단 의지로 해석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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